2026년 1월 방송에서는 조금 낯선 빵,
‘몬트리올 베이글 달인’이 소개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부산 사직동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서 캐나다 현지 방식을 고수하는 베이글이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뉴욕식이 아닌 몬트리올식 베이글이란?
우리가 흔히 먹어온 베이글은 대부분 뉴욕식인데,
부드럽고 통통하며 크림치즈와 잘 어울리는 형태에요.
하지만 몬트리올 베이글은 결이 다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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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 밀도가 높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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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구멍이 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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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바삭, 속은 꾸덕한 식감
무엇보다 가장 큰 차이는 굽는 방식에 있습니다.
오븐이 아닌 ‘화덕’에서 구워낸다
달인 쥴린 에리스는 몬트리올 현지 제빵학교를 수료한 전문 파티셰에요.
그가 만드는 베이글은 전기 오븐이 아닌 참나무 장작 화덕에서 구워집니다.
반죽을 한 번 데친 뒤 직화 화덕에 넣어 굽는 방식은 번거롭지만,
이 과정을 거쳐야만 몬트리올 특유의 겉바속쫄 식감과 은은한 불향이 완성된다.
버터 없이도 완성되는 맛
이 베이글의 가장 큰 특징은
버터나 크림치즈 없이도 충분히 맛있다는 점이에요.
씹을수록 밀 본연의 단맛과 고소함이 살아나고,
참나무 장작에서 배어 나온 스모키한 향이 커피와 훌륭한 조합을 만들죠.
그래서 이곳의 베이글은 디저트라기보다 하나의 ‘식사’에 가까워요.
오픈형 주방이 주는 신뢰
매장은 오픈형 주방으로 운영되어 반죽부터 성형, 굽는 과정까지
모든 과정이 그대로 보입니다.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매일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드는 수제 방식.
아이들이 먹어도 안심할 수 있다는 점도 방문객들이 신뢰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부산 빵지순례에 꼭 포함되는 이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만 맛볼 수 있던 베이글을 부산 한복판에서 그대로 재현했다는 점,
그리고 전통 방식을 고집하며 매일 화덕 앞을 지키는 달인의 태도는
이곳을 단순한 ‘빵집’ 이상으로 만듭니다.
위치 정보
쥴린에리스베이글 (Julien Ellis Bagels)
부산 동래구 여고로 11 102호
부산 동래구 사직동 101-7
(사직역 인근, 주택가 골목 위치)
부산 여행 중이거나 색다른 베이글을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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